아마존 웹 서비스(AWS)로 시작하는 데브옵스 DevOps

- AWS DevOps Discovery Book

- 권영환 지음

- 정보문화사

 

이제는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데브옵스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옛날에는 어떠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치면 시스템을 운용하는 회사내에서 자체적으로 리눅스나 윈도우 서버에 WAS를 구축하여서(tomcat, jeus 등) 구동을 하였다면, 지금은 워낙 다루는 데이터도 많고 시스템 규모도 켜저서 자체적으로 구축하기에는 비용도 운용도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별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이다. 

 

IT쪽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게 AWS이지만 국내 기업이 아닌 아마존에서 운영하다보니 한글로 되어있는 가이드가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예전에 AWS로 간단히 웹 시스템을 띄어보는 작업을 해보기는 하였지만 친절한 한글 가이드 문서 없이 진행을 하였던터라 간단한 작업이지만 상당히 애를 먹었었다.

 

이러한 갈증을 해결해 줄 책이 나왔다고 보여지는게 그것이 바로 이번에 정보문화사에서 출판한 아마존 웹 서비스(AWS)로 시작하는 데브옵스DevOps 이다.

 

이제는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개발과 운영은 따로 뗄 수가 없다. 종종 데브옵스라는 용어는 사용되지만 정확히 데브옵스가 무엇인지 과거의 애자일 방법론과 비교하면 무엇이 다른지 이 책에는 상세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

 

또한, 단계별로 AWS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어떤 설정들을 먼저 수행하여야 하는지 하나하나 친절히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AWS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AWS와 DevOps와 관련된 Tool 이라던가 후반부에 Git, 배포자동화 관련된 내용들도 상세히 기술이 되어 있어서 개발자 혹은 운영자도 소스 배포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워낙 칼라 그림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페이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텍스트보다 그림이 훨씬 많다. 단순 텍스트로만 된 설명은 초보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그림이 흑백으로 되어 있으면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원가를 아까기 위해서 흑백으로만 찍었나 라는 생각도 들 정도이다. 이런 부분만 보더라도 이 책의 저자가 얼마나 많이 책을 기술하는데 있어서 신경을 썼는지 알 수가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이론과 실습의 적절한 조화이다. 너무 이론에 치우친 책은 단순 개념서에 불과하고, 하나부터 끝까지 실습으로 되어 있으면 개념 정립이 되지를 않아서 조금만 상황이 바뀌어도 초심자 입장에서는 응용을 할 수 없게된다. 

시중의 유명 학원의 오프라인 수업으로 데브옵스 강의를 듣는다면 백 만원 가까운 수강료가 깨지는 것이 현실이다.(나도 개인적으로 알아보다가 내 형편에 비해 비싼 수강료라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야근도 종종 있어서..^^) 물론, 그것을 가르치는 강사들의 급여도 비싸겠고, 수업질도 좋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IT실무자들이 퇴근 후 시간내에서 꾸준히 오프라인 학원에 출석하기는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집에서 독학으로 데브옵스의 전반적인 부분을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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